프놈펜, 천마의 도시

1. 프놈펜 도시 소개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을 아시나요? 프놈펜은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도시로, 면적은 약 678 제곱키로미터이며, 인구는 약 240만명 정도 입니다.

프놈펜은 캄보디아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로서 메콩강과 동명의 강(Pnom Penh River)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곳은 역사적으로 "킬러들의 도시(Killers' City)"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는 적십자의 증언에 따르면, 1975년부터 1979년까지 적십자가 수록한 기록에 따르면 적어도 1백만 명 이상의 캄보디아 인구 중 1/5 이상이 사망했다는 것이 밝혀진 곳으로, 적십자 증언자들이 이를 증언한 것에서 유래합니다.

 

프놈펜은 고대부터 캄보디아의 중심지로서 번성해왔습니다. 프놈펜 이름은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갖춘 여섯 가지 지혜'를 뜻하는 '판노믹 폰 펜'(Phnom Penh)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찰롱크(Brak) 왕국의 수도로 발전했으며, 1431년 앙코르 왓의 패배 이후, 캄보디아의 신도시로 건설되었습니다.

그러나, 1970년대 이전 프놈펜의 역사는 그리 좋지 않은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1970년, 캄보디아의 왕정이 무너지면서 군사정권이 탄생하면서 프놈펜은 전쟁과 혼란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1975년 적폐정권인 적화당이 프놈펜을 점령하면서, "킬러스의 도시(Killers' City)"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적화당은 수많은 사람들을 강제로 노동력으로 사용하거나, 살해하는 등의 인도주의적인 정책을 시행하면서, 1백만 명 이상의 인구 중 1/5 이상이 사망했다는 비극적인 역사를 남겼습니다.

1979년, 베트남의 군사개입에 따라 적화당은 무너지고, 이후 프놈펜은 새로운 정부의 수도로 건설되었습니다. 이후, 1990년대 중반 이후로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재건하기 위한 노력으로 도시는 새로운 건물과 시설들이 등장하면서 큰 변화를 이루어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프놈펜은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2, 프놈펜 관광지 소개

1. 투올 슬랭 대학살 박물관 (Tuol Sleng Genocide Museum)

 

투올 슬랭 대학살 박물관은 1975년 적화당 정권이 수도 프놈펜을 점령하고 시민들을 대량으로 소집하여 세력 확대와 권력 유지를 위해 만든 '보안 사무소 21' (S-21)이 위치하던 장소를 기념하는 곳입니다. S-21은 전국적인 감옥 시스템의 중심지였으며, 정권이 "정치적 적"으로 판단한 사람들을 구금, 심문, 고문, 학살하는 비밀 수용소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연쇄살인의 대상은 때로는 가족 단위로 이뤄질 만큼 비인도적이었습니다. 1975년부터 1979년까지 수많은 인명이 이곳에서 희생되었으며, S-21에서 살아남은 인원은 12명에 불과했습니다. 이 중 4명은 어린이였습니다. S-21에서 일한 적화당 당원은 약 1,720명으로 추산됩니다. 그 중 수백명은 수용소의 식량을 생산하는 일반 노동자였고, 나머지는 행정, 경비, 심문관 등의 역할을 했습니다.

이 감옥은 예전에는 Preah Ponhea Yat 고등학교였으며, 나중에 Tuol Svay Prey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이 건물은 1962년에 지어졌으며, 600m x 400m 크기의 부지에 위치했습니다. 학교 울타리 뒤에는 지붕이 둥글게 굽힌 나무 건물이 두 개 있었는데, 이 중 하나는 Tuol Sleng 초등학교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두 건물이 합쳐져 S-21 감옥을 이루었습니다.

Khmer Rouge가 Phnom Penh를 정복한 후, 이 합쳐진 캠퍼스는 죄수들을 체계적으로 심문하기 위한 보안 센터로 사용되었습니다. 교실은 감옥 셀과 고문실로 변모했습니다. 전체 캠퍼스는 전기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었으며, 건물의 각 부분에는 자살을 시도하는 절망적인 죄수를 막기 위해 철조망이 있었습니다. A동 1층에서는 하나의 교실을 두 개의 방으로 나누어, 배신자로 몰린 적극적인 Khmer Rouge 고위층을 구금했습니다. 그 외에도 B, C, D동에서는 1층 교실을 벽돌로 만든 크기가 0.8m x 2m인 작은 셀로 나누었습니다. 이 작은 셀은 한 명의 죄수만을 수용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2층에는 최대 40~50명의 죄수를 수용할 수 있는 더 큰 방이 있었습니다. 하나의 방은 S-21의 수장인 Duch의 사무실로 사용되었으며, 다른 방은 문서 작성 및 일반 관리를 위한 사무실로 사용되었다. 인근의 주택들은 심문과 고문에 사용되었습니다.

1975년에서 1979년 사이에 캄보디아 전역에서 15,000~20,000명의 사람들이 구금되었으며, 이 중 Khmer Rouge 멤버들도 배신자로 간주되어 구금되었다. 약 1,720명의 인원이 이 고문 센터에서 일했습니다.

 

S-21은 국방부에 의해 통제되었으며 손센(Son Sen)이 의장이었습니다. 인룬(In Lun, 별명 Nath)은 S-21의 최초 소장이었으며, 1976년에는 뒤츠(Duch)가 그 자리를 대체했습니다. 이 센터에서 일했다는 것으로 알려진 다른 사람들로는 킴밧(Khim Vat, 별명 Hor, 부소장), 몸나이(Mom Nai, 부소장), 펑(Peng, 경비대장), 수오스티(Suos Thy, 행정부 대장), 훙송호어 포안(Hoeung Song Hour aka Pon, 심문관) 등이 있습니다.

S-21에는 여러 위성 시설이 있었습니다. 이에는 평사(S-24) 및 프뢰사르 감옥(Prey Sar prison)이 포함되었으며, 전환교육센터로 사용되었으며, 또한 프뢰사르 지구의 Choeung Ek도 있습니다. 이곳은 프놈펜 시내 서쪽 15킬로미터에 위치한 대규모 처형 현장입니다.

 

2. 프놈펜 왕궁 (Phnom Penh Royal Palace)

프놈펜 왕궁은 캄보디아 왕가의 거처이자 정부의 공식 행사장입니다. 이 궁전은 1860년대에 캄보디아의 왕국이 프랑스의 보호하에 있었을 때 프랑스인들이 설계했으며, 그 이후에도 다양한 확장과 개조를 거쳤습니다.

왕궁은 면적이 크며 아름다운 건축과 장식으로 유명합니다. 궁전의 입구에는 전통적인 캄보디아 건축양식을 담은 단전이 위치하고 있으며, 건물 내부에는 왕국의 유물과 역사적인 문화재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왕궁 내부의 신성한 사원인 실마담 사원은 궁전 내부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곳 중 하나입니다.

프놈펜 왕궁은 여행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왕궁 내부를 구경하고 왕가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으며, 궁전 주변에는 다양한 레스토랑, 카페, 상점들이 위치해 있어 캄보디아의 문화와 쇼핑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3. 그 외 관광지

이 외에도 1937년 아드레코 양식으로 건축된 실내 전통시장인 프놈펜 중앙 시장, 5천개가 넘는 은 타일로 내부의 바닥을 장식하고 에메랄드 부처를 모신 왕실 사원인 프놈펜 실버 파고다, 프놈펜 도시의 이름의 기원이 된 언덕 위에 지어진 불교 사원인 왓 프놈, 캄보디아의 고대 유물들을 비록해 캄보디아의 전통문화와 예술품을 전시해놓은 역사 문화 박물관인 캄보디아 국립 박물관 등의 관광지가 있습니다.

 

3. 프놈펜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및 맛집 추천

• 아몬드 두부: 아몬드 두부는 프놈펜의 전통적인 디저트 중 하나입니다. 이것은 쌀 가루, 물, 아몬드와 같은 재료로 만들어지며, 달콤하고 부드러운 텍스처가 특징입니다.
• 아몬드 마망: 아몬드 마망은 아몬드, 코코넛 밀크, 설탕, 찹쌀 가루 등으로 만들어지는 프놈펜의 대표적인 디저트 중 하나입니다.
• 프하므: 프하므는 프놈펜에서 유명한 거리 음식 중 하나입니다. 이것은 쌀국수와 매운 새우, 돼지고기, 땅콩 소스 등으로 만들어진 요리입니다.
• 아몬드 크로와상: 아몬드 크로와상은 프놈펜에서 인기 있는 프랑스식 디저트 중 하나입니다. 이것은 부드러운 크로와상과 달콤한 아몬드 크림이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집니다.
• 아띠케아: 아띠케아는 프놈펜의 전통적인 아침 식사 메뉴 중 하나입니다. 이것은 찹쌀 가루, 코코넛 밀크, 설탕, 찹쌀, 바나나 등으로 만들어지며,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

• Friends the Restaurant: 여기는 프롬펜 내에서도 유명한 곳으로, 카오산로 주변에 위치하며, 맛있는 채식 요리를 제공합니다.
• Daughters of Cambodia Visitor Centre Cafe: 이 카페는 소셜 엔터프라이즈인 도터스 오브 캄보디아에 의해 운영됩니다. 맛있는 브런치와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방문객들이 도터스 오브 캄보디아의 노동자들에게 일자리와 교육을 제공하는데 기부할 수 있습니다.
• Romdeng: 이 레스토랑은 캄보디아 음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아시아 요리를 제공합니다. 쉐프들은 지역 재료를 사용하여 지역의 전통 요리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합니다.
• Malis: 이 레스토랑은 캄보디아 전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선보입니다. 쉐프 Luu Meng의 메뉴는 지역 식재료와 전통 조리법을 사용하여 만들어졌으며, 실내와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 Khmer Surin: 이 레스토랑은 캄보디아와 태국 요리를 제공합니다. 쉐프들은 지역 식재료와 전통 조리법을 사용하여 만든 요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