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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시 탐험

'티라나', 동유럽의 진주

by 써니칩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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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시 소개

티라나는 알바니아의 수도로, 알바니아에서 제일 큰 도시입니다. 알바니아의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다이티산 국립공원과 말리메그로파 산맥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지중해에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을 받으며 습한 아열대 기후 지역에 속합니다. 또한 해가 나는 시간이 굉장히 길어서 유럽에서 화창한 날씨를 가진 도시에 속하기도 합니다.

티라나는 15세기부터 오스만 터키의 지배를 받았었으나 1912년에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공산주의가 붕괴하면서 티라나는 3차 산업이 급속히 발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이곳은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이며, 그 외에도 문화, 역사, 예술적인 부분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라나 강을 따라서 시가지가 발달해있으며, 금융업, 통신산업, 그리고 서비스업이 도시의 주요 산업입니다.

티나라에는 여러 민족이 섞여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알바니아인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그리스인, 아로마니아인, 마케도니아인, 이탈리아인이 소수 민족으로 도시 내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21세기부터 여러 나라에서 이민자들이 일자리와 함께 더 나은 생활 조건을 위해 티라나로 이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 관광지 

1. 벙크아트

알바니아는 과거에 전쟁을 대비하여 수많은 벙커를 만들었습니다. 벙크아트도 과거에 만들어진 수많은 벙커들 중 하나입니다. 공산주의가 사라진 이후, 알바니아 정부가 대중을 위해 용도를 변경한 몇 안되는 은신처 중 하나입니다. 벙크아트 1과 벙크아트2는 제국주의 미국과 사회 제국주의 소련에 의한 상상의 침입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엔베르 호자의 독재 체제를 위한 요새화로 전국에 건설된 여러 벙커 중 일부입니다. 지하벙커는 총 17만개가 넘게 만들어져 있으며 이를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하였습니다.

벙크아트는 총 2개로, 벙크아트1은 2014년 박물관으로 개관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알바니아 공산군의 역사와 공산주의 체제 하의 알바니아 국민들의 일상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벙크아트2는 2016년 티라나 중심부에 개관하였으며, 티라나 해방 기념일에 맞춰 11월 17일에 개관하였습니다. 원래 일급 비밀로 부쳐져 있던 핵 벙커였지만, 박물관으로 개관하면서 시민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이 박물관의 목표는 공산주의 시대에 경찰이 정권의 반대자들을 어떻게 박해하였는지 방문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핵폭발이 일어날 경우 엘리트 경찰과 내무부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1981년과 1986년 사이에 최대 2.4미터 두께의 철근 콘크리트 벽으로 된 1000 평방미터의 벙커로 건설되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1912년부터 1991년까지의 알바니아 내무부의 역사를 재구성하였으며 1945년부터 1991년까지 약 10만명의 알바니아 인들에 대한 정치적 박해를 보여주는 사진과 장비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엔베르 호자 통치 시기의 강력한 탄압 도구로 사용되었던 정치경찰 시구리미에 관한 비밀 등 역사적 사실에 관한 자료들이 주로 전시되어 있어,이곳에서 알바니아의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2. 스칸데르베그 광장

스칸데르베그 광장은 도시 티라나의 중심에 위치한 중앙 광장입니다. 광장의 이름은 알바니아의 국민 영웅인 스칸데르베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광장의 중심에는 알바니아의 국민적인 영웅인 스칸데르베그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동상은 1968년에 제작되었으며 28미터 높이의 기둥 위에 세워졌습니다. 이 모습은 마치 스칸데르베크가 알바니아를 지키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며 보는 이에게 경건함을 선사합니다.

이 광장은 알바니아의 문화, 역사, 정치, 경제 등 여러 방면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광장 주변에는 알바니아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박물관이 위치해 있으며,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국립 역사 박물관'입니다. 이 박물관은 알바니아의 역사, 문화, 예술 등을 다양한 전시관에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알바니아 국회의사당, 국립 은행 등이 있으며, 광장 주변의 건물들은 유럽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을 혼합한 현대적인 건축 양식으로 설계되어, 건축물을 감상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이전에는 광장의 차량 통행이 자유로웠지만, 최근에는 차량 동행을 금지하고 보행자 중심의 디자인으로 개편되었습니다. 광장은 다양한 문화적, 정치적 이벤트와 축제가 열리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또한 지하에는 대형 주차장이 있어 광장 주변의 주요 건물이나 관광 명소로의 이동이 용이합니다.

 

3. 관광지 추천

알바니아의 티라나는 매우 매력적인 관광지입니다. 알바니아는 역사적으로 다양한 문호와 종교적인 영향을 받은 나라입니다. 티라나에서는 이러한 역사적인 유적지와 관련된 많은 박물관과 유적지를 관람하며, 알바니아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문화와 예술의 영향을 받아 다른 나라와는 다른, 알바니아 고유의 특별한 문화를 즐길 수 있으며, 아드리아 해와 알바니아의 산악 지대를 경험하며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즐길 수 있습니다. 더욱이, 알바니아의 현지인들은 매우 친절하고 다정하며, 외국인들에 대한 호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도시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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