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시 소개
독일의 작센 지방은 독일 남동부 바이에른 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독일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작센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 유산으로 유명하며, 중앙유럽을 대표하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독일 국경 근처에 있는 체코, 오스트리아와도 인접합니다. 작센 지방은 독일에서 가장 면적이 작은 지역 중 하나이며, 주요 도시로는 드레스덴, 라이프치히, 케르펜, 쇼넨 등이 있습니다.
작센 지방의 문화유산으로는 드레스덴의 존재감이 특히 큽니다. 드레스덴은 바로크 시대의 명작 건축물과 유럽에서 가장 큰 모양의 종소리를 갖춘 주요 성당인 드레스덴 카톨드랄이 위치해 있습니다.
작센 지방에서는 또한 산악경관이 아름다운 산악마을인 근처 지역도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하이킹, 스키, 스노우보드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산이 많지만 대체적으로 토지가 비옥하여, 밀, 보리, 과일 등이 생산됩니다. 또한 도자기, 자동차, 담배, 시계 회사들이 이 곳에 많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산악지대의 나무를 이용한 목재, 가구 공업도 유명하며 은, 석탄, 구리 등의 지하자원도 많이 매장되어 있습니다. 동독과 서독의 통일 이후 동독 지역 중에서도 많이 발전한 지역에 속하는 곳입니다.
소련의 붕괴 이후 이곳으로 이주해 온 러시아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영어 대신 러시아어를 유창하게 하는 노인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독일의 통일 전에는 상당히 부유한 공업 지대였으며, 아직 그 흔적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 관광지 소개
1. 작센 스위스
독일 작센 주의 드레스덴 남동쪽 엘베 계곡 주변의 구릉과 국립공원으로 이루어진 산악지대이입니다. 체코의 보헤미안 스위스와 함께 엘베 사암 산맥을 형성하고 있으며, 독일 뿐만이 아니라 체코에서도 산맥의 핵심 부분을 국립공원으로 지정 및 보호 관리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산맥을 따라서 약 1천 여 개의 산봉우리와 계곡이 형성되어 있으며, 암벽 등반가들이 즐겨 찾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산봉우리와 계곡 뿐만이 아니라, 과거에 요새로 지어졌던 고성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으며, 쾨니히슈타인 요새와 혼슈타인 성 등이 현재 남아 있는 성들 중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쾨니히슈타인 요새의 경우,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요새중 하나로 꼽히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국립공원은 독일에 위치해 있지만, 18세기 스위스 출신의 화가 아드리안와 안톤 그라프가 산의 모양이 스위스 유라 산맥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이 산맥을 작센의 스위스라고 표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신학자였던 빌헬름 레브레히트 괴칭어가 책을 새로 출판하면서 이 지역을 '작센의 스위스'로 묘사하기 시작하였으며, 이 이름이 자연스럽게 지역의 명칭으로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작센 스위스는 19세기부터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화가 루드비히 리히터와 오페라 마탄의 사수로 유명한 칼 마리아 폰 베버는 이 산에서 본인들의 작품 활동에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1990년 9월에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국가의 관리를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2. 작센 하우젠 수용소
엔부르크에 있는 역사적 건축물이자 박물관입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나치가 저질렀던 만행에 대한 자료들을 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작센 하우젠 수용소는 1936년 처음 세워졌으며 주로 정치범을 수용하는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독일의 가장 악명 높은 수용소로 알려져 있지만, 역사학자들은 작센 하우젠 수용소가 아우슈비츠 수용소보다 더 잔인하고 가혹했던 장소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유태인뿐만이 아니라 전쟁 반대론자, 나치에 반대하는 정치범, 동성애자들도 대거 수용되었습니다. 나치는 이런 사람들을 모두 '열등 인종'이라고 분류하였으며, 수용소에 가둔 이후 여러 가혹 행위들을 저질렀습니다. 당시 기록되었던 자료에 따르면, 이 수용소에는 1936년부터 1945년까지 약 20만명 이상이 감금되었으며, 그 중 질병과 생체 실험 등으로 1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작센 하우젠 수용소를 세운 사람은 나치시대 친위대 사령관인 하인리히 힘러로, 그 때 당시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하던 인물입니다. 힘러는 유태인 학살은 물론이었으며, 우수 인종 생산을 목적으로 한 인간 교배 실험까지 주도했던 매우 악명 높은 인물이었습니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1945년부터 5년 동안 이 수용소는 구 소련의 정치범 수용소로 사용되었습니다. 1956년 동독 정부가 수용소를 국립 기념관으로 지정했으며, 독일이 통일된 후에는 박물관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나치의 참혹한 참상을 반성하는 의미에서 독일 정부는 이 수용소를 통해 전 세계 청소년들을 초청하여 여름 캠프를 진행하는 등 여러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3. 여행지 추천
작센 지방은 독일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물들과 문화유산이 풍부한 드레스덴, 바흐의 마을인 라이프치히가 작센 지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독일의 가장 대표적인 축제인 옥토버페스트도 작센 지방에서 개최됩니다. 또한 아름다운 산악 경관과 맑은 호수, 그리고 깊은 숲은 매력적은 자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관광 명소들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역사와 문화, 자연 경관, 축제,그리고 관광 명소 등 모두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 알찬 지역입니다. 이러한 작센 지방의 매력은 다양한 취향을 가진 여행객들에게 모두 추천할 만한 지역입니다. 작센 지방은 독일을 여행하면서 놓치지 않을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을 여행객들에게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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