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시 소개
열정의 나라인 스페인은 여러 유럽 국가들 중에서도 관광으로 매우 유명한 나라로, 전 세계에서 여러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곳입니다. 오늘은 스페인에서 비교적 사람들에게 덜 알려진, 그러나 충분히 여행할 가치가 있는 매력적인 도시를 소개할 까 합니다. 바로 '베살루'라는 마을인데요. 베살루는 바르셀로나 주의 북동쪽에 위치한 카탈루냐 지방에 있는 도시입니다. 베살루는 매우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해변 도시로 유명하며, 바르셀로나에서 기차로 약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베살루는 평화로운 분위기와 넓은 해변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의 해변은 청결하고 조용하여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또한, 해변가에는 많은 바, 레스토랑, 상점 등이 있어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 마을은 중세 음유시인인 라이몬 비달의 발상지이며, 1966년에 역사적인 국유 재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마을의 가장 중요한 큰 특징은 플루비아 강 위에 지어진, 중앙 지점에 관문이 있는 로마네스크 다리이며, 이 다리는 12세기에 만들어졌습니다. 마을에 있는 산트 페레 교회는 1003년에 봉헌되었습니다. 베살루 도시에는 아케이드 거리와 광장, 복원된 미크 베, 11세기 혹은 12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대 의식의 목욕 시설, 중세 회당 유적 등이 남아 있습니다.
도시에 남아있는 10세기 중세기 유적들은 마치 천년 전의 동화속 같은 모습을 연상시키며, 한국인들에게는 매우 생소하지만, 당시에는 까딸루냐 지방에서 가장 상업 활동이 활발했던 도시입니다. 당시 순례자들의 병원, 유대인 목욕탕 등 중세 기존 건물들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어서 스페인 내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 15곳 중 한 곳으로 손꼽힐 정도입니다.
2. 관광지 소개
1. 베살루 다리(Bridge of Besalu)
베살루 다리는 베살루 마을의 유서깊은 다리입니다. 이 다리는 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이며, 중세 시대의 건축 기술을 보여주는 뛰어난 예술 작품입니다.
베살루 다리는 플루비아 강을 가로질러 건설되었으며, 중앙 아치를 비롯하여 일곱개의 아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다리는 12세기에 건축되었으며, 중세 시대에는 굉장히 중요한 교통 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베살루 다리를 통해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농작물과 상품을 운반하기도 하였습니다.
베살루 다리는 측면에 위치해 있는 작은 창문과 화단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또한 다리의 중앙 아치 부근에 건축된 성벽과 타워가 다리의 안전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테일들은 중세 시대의 건축 기술과 미술 작품을 보여주고 있으며, 베살루 다리를 통해서 중세 시대 당시의 역사와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현재 베살루 다리는 스페인의 국가보호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매년 여러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중세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2. 산트 페레 수도원
산트 페레 수도원은 베살루의 기슭에 위치해있는 중세 시대의 수도원입니다. 이 수도원은 9세기에 건축된 비숍궁전과 11세기에 건축된 수도원 교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산트 페레 수도원은 피렌체 토스카나 지역에서 발견된 로만 시대의 유적과 유사한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건축물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 정상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전경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수도원은 카탈루냐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유산 중 하나로 손꼽히며, 중세 시대의 건축물로도 매우 유명합니다. 수도원 건축물은 로만 기독교 교회 건축 양식을 바탕으로 한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되었으며, 수도원의 바퀴 모양의 창문과 정교한 미술 작품이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수도원 교회 내부는 화려한 미술 작품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12세기에 그려진 예수님과 사도들의 벽화는 유명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산트 페레 수도원도 스페인의 국가 보호 문화재에 등록되어 있으며,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중세시대 건축물의 특징들을 감상합니다.
3. 여행지 추천
사람이 붐비는 지역을 벗어나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바르셀로나에서 금방 방문할 수 있는 이곳 베살루를 방문하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온전한 상태로 남아 있는 중세 시대의 유적들을 바라보면, 마치 지금 중세 시대의 마을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할 것입니다. 고대시대부터 다양한 문화적 영향을 받은 지역이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궁전과 성 등의 건축물은 방문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며, 이곳에는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현대미술 박물관 중 하나인 피카소 박물관도 있습니다. 베살루의 화려한 해변에서 푸른 바다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중세 시대의 유적을 관찰하고 피카소의 작품과 업적까지 볼 수 있는 마을을 절대 지나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세계 도시 탐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코노스', 바람의 섬 (0) | 2023.03.19 |
---|---|
'노비사드', 세르비아의 문화의 중심 (0) | 2023.03.18 |
'과타페',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도시 (0) | 2023.03.16 |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독일의 숨겨진 보물 여행지 (0) | 2023.03.15 |
'마쓰야마', 일본의 최고의 온천 도시 (0) | 2023.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