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시 탐험34 '류블랴나',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도시 1. 도시 소개 류블랴나는 슬로베니아의 수도로, 도시명의 정확한 어원은 불분명하지만, 옛 슬라브어 계통의 단어에서 유래한 류블랴니차 강에서 따온 명칭입니다. 기원전 15세기 경 로마 제국이 이곳에 '에모나'라는 군사기지를 건설했으며, 이후에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5세기에 파괴되었으며 6세기에 슬로베니아인들이 이곳에 정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오스트리아 산하의 크라인 공국의 수도였으나 1차 세계대전 이후 유고슬라비아 왕국에 병합되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유고슬라비아 사외주의 연방공화국의 슬로베니아 사회주의 공화국의 수도가 되었으나, 1991년 슬로베니아가 독립하게 되었고, 독립 후에는 독립국 슬로베니아의 수도가 되었습니다. 류블랴나는 유럽 중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는 약 29만.. 2023. 3. 9. '티라나', 동유럽의 진주 1. 도시 소개 티라나는 알바니아의 수도로, 알바니아에서 제일 큰 도시입니다. 알바니아의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다이티산 국립공원과 말리메그로파 산맥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지중해에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을 받으며 습한 아열대 기후 지역에 속합니다. 또한 해가 나는 시간이 굉장히 길어서 유럽에서 화창한 날씨를 가진 도시에 속하기도 합니다. 티라나는 15세기부터 오스만 터키의 지배를 받았었으나 1912년에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공산주의가 붕괴하면서 티라나는 3차 산업이 급속히 발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이곳은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이며, 그 외에도 문화, 역사, 예술적인 부분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라나 강을 따라서 시가지가 발달해있으며, 금융업, 통신산업, 그리고 서비.. 2023. 3. 8. '마라케시', 모로코의 신의 땅 1. 도시 설명 마라케시는 모로코의 중부에 위치한 모로코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1062년에 베르베르인이 건국했던 알모라비데 왕구의 수도로 건설되었던 도시이며, 굉장히 역사가 오래 된 도시들 중 하나입니다. 13세기에는 마리니드 왕조에 의해 정복되었지만, 계속 서부 지역 내에서 이슬람권의 문화 중심지로 변영을 누렸습니다. 이러한 역사 덕분에 도시 내에는 이슬람 문화의 영향을 받은 여러 흔적들이 아직까지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옛 이슬람 시가지는 건물들이 붉은 색으로 채색되어 미로와 같은 느낌을 선사하며, 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그 후에도 북서 아프리카의 이슬람교의 중심지로서, 모로코의 학술, 문화 면에서 매우 중요한 구실을 담당하였으나 1912년 9월에 프랑스에 의해.. 2023. 3. 7. '살레르노',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해변 도시 1. 도시 설명 살레르노는 이탈리아 남부의 캄파니아주에 위치한 항구 및 해변 도시입니다. 티레니아해와 접해 있으며, 살레르노만의 가장 안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중남부 도시로 나폴리와 함께 손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는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모습이 아직까지 잘 보존되어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도시입니다. 평야가 넓게 펼쳐져 있어서 농업이 중심산업이며, 곡물, 포도, 올리브, 과일, 잎담배 등의 재배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9세기에는 세계 최초의 의과대학인 살레르노 대학이 설립되었으며, 중세 유럽 과학의 중심지였습니다. 845년에 건축된 산마태오대성당의 지하실에는 성마태오의 무덤이 있습니다. 16세기에는 남부 이탈리아의 영주들 중 가장 강하던 산세베리노 가문의 .. 2023. 3. 5.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